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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차 한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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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미숙1(@tkdtn61)2011-06-02 14:45:51
차 한잔 하자
우리들의 주머니 형편대로
포장마차면 어떻고 시장 좌판이면 어떠냐
마주보며 높이 든 차잔 만이라도
우리는 족 한걸
목청 돋우며 얼굴 따갑게 쏟아내는
동서 고금이 진리부터
솔깃하며 은근하게 내려 놓는
음담 패설 까지도
한잔 차에겐 좋은 덤답이 되지 않겠니
자내가 어려울때 큰 도움이 되지못해 마음 아프고
부끄러워도 오히려 웃는 자네모습이
마음놓고 내 손을 꼭 잡으며
고맙다고 말할땐 뭉클한 마음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
찾으면 곁에있는 변치않는 너의 우정이 있어
이렇게 부딛치는 차잔은 맑은소리를 내며
반기는데
친구야 고맙다
우리 이마음에 만나더라도
마음이 담긴 따뜻한
차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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