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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은하수 지은이:늘 건강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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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빛미숙1(@tkdtn61)
    2011-05-26 16:53:49




★제목:은하수 지은이:늘 건강하길 ★
밤하늘에 빛나는 은하수.
아픔의 실을 엮어서 밤하늘에 다리를 놓는다.
슬픔이 많아 아픔이 많아 밤이 새도록 눈물로 실을 엮고
그리워 그리워 밤새 물레를 돌리던 어머님처럼.
말없시 소리죽여 서러움으로 밤하늘을 빛낸다.
손마디마디 베인 서러움을 그 누가 알리오.
가슴가슴 샇인 천지 보다 깊은 눈물 그누가 알리오.
멀리 창밖만 창밖만 눈물 감추며  바라보는 그심정 그누가 알리오.
만나고파도 만나지 못하는 님들을 위하여 오늘밤도 밤하늘에 수를 놓는 은하수.
누구보다 이별의 아픔을 알기에 오늘밤도 밤하늘에 밤새 엮은 실로 다리를 놓는 은하수.
행여나 밤길에 다칠까 등불 밝혀주는 은하수.
행여나 길 잃어 버릴까 밤하늘을 밝히는 은하수.
이세상이 조금은 더 아름답고 하얀세상이 되기를 바라며
세상에 다리를 놓는 은하수.
님이여 오늘도 은하수 징검다리를 건너 내게로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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